[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월드클래스기업 등 중견기업에 연구개발(R&D) 비용 604억 원과 수출바우처 지원 25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출 부진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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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황수성 산업기반실장은 16일 서울포시즌스호텔에서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정부의 중견기업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참여한 기업들을 격려했다. 월드클래스기업은 2011년 시작한 월드클래스 300 사업을 통해 선정된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성장의지와 혁신역량을 갖춘 강소·중견기업’으로 그간 정부와 합심해 기술개발 집중 투자 등 적극적인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기업 성장,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
그러나 월드클래스 300 사업이 2019년 종료됨에 따라 산업부는 동 사업의 성과를 잇고 확산해 나가기 위해, 후속사업으로 ‘월드클래스+’사업을 추진해 2021년부터 지원 중에 있다.
황 실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중견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산업·경제 상황은 높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우리 경제의 튼튼한 버팀목이자 성장 사다리의 핵심인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 재도약의 선두에서 새로운 성장 엔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업부가 중심이 돼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황 실장은 올해 1월 발표한 ‘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략’의 구체적 추진방향을 참석기업들에게 설명하며, 중견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혁신 역량 제고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공유했다.
또한 현재 한시법으로 규정돼 있는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화하해 중견기업의 안정적 기업활동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실장은 “당면한 수출부진 극복을 위해 중견기업 수출 바우처, 세계일류상품, 통상정책 설명회 등 중견기업 수출 지원프로그램과 함께 수출금융, 해외마케팅, 인증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올해 월드클래스+ 사업을 통해 글로벌 최고기술, 독자적 원천기술 등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수출 선도 유망기업 16개사를 월드클래스 후보기업으로 선정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수출, 인력, 특허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시책을 제공하는 월드클래스 셰르파 프로그램과 정책금융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중견기업의 세계적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드클래스+ 사업은 2021년부터 2033년까지 9135억 원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40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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