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은행관리원 통해 고객중심 농지 플랫폼 구축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가 올해부터 청년들의 안정적인 영농진입과 정착을 위한 지원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 한국농어촌공사 사옥./사진=농어촌공사 제공


공사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지은행관리원 출범 1주년 성과보고’ 브리핑을 열고 농지은행관리원의 출범 후 1년간 국정과제의 원활한 이행과 농지종합관리기구로서 자리매김을 위해 △청년농 맞춤형농지 지원 강화 △농지상시조사를 통한 농지관리강화 △저활용 농지 발굴 및 분석 △농지대장 전환 △농지은행 역대 최대사업비 집행 등 다각도로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농지은행관리원은 농지상시조사 및 농지 정보제공사업, 농업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인 농지은행사업과 농지관리기금을 위탁관리 및 운용하는 농지종합관리기구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공사는 농지은행관리원을 통해 관외거주자와 농업법인의 소유농지, 국·공유 농지, 시험·연구・실습지, 저활용 농지,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된 농축산물생산시설(축사・버섯재배사・곤충사육사 등)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주기적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제공했다. 조사결과 불법 전용, 휴경 등 농지법 위반 의심 사례는 농지 이용실태조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저활용 농지 중 농업적 활용도가 높은 농지를 분석, 발굴해 농지로 다시 이용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국유농지 및 공유농지 중 경작이 가능한 대상을 선별해 지자체와 자산관리공사가 농지가 필요한 임차인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 시 기초자료로 활용해 청년농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을 뒷받침했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지난해 농지은행사업비를 역대 최대 예산인 1조 4000억 원을 집행하며 농업인 지원을 확대했다. 청년농의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맞춤형 농지지원을 강화하고 위기 농가의 경영정상화,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농의 수요를 반영해 농지매매와 임대방식을 다양화한 신규사업을 발굴해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진입과 정착을 위해△선임대후매도사업 △농업스타트업단지조성사업 △비축농지임대형스마트팜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병호 사장은 “앞으로 농지은행관리원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농지 관련 정보를 조사하고 분석해 농지관리행정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며 “고객중심 농지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농지정보종합플랫폼과 농지거래플랫폼 등을 구축해 유용한 농지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함으로써 농지가 필요한 사람이 더욱 쉽게 농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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