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물품 등 지원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 기장군이 최근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이재민을 위해 기장군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일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재민에게 필요한 긴급구호물품 등의 지원을 위해 모금 캠페인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 기장군청 전경. /사진=기장군


성금 모금은 기부를 희망하는 기장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모금액과 참여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인도적 차원에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와 아름다운 선행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의 이번 지원은 국제사회 상호 협력과 공존을 위하여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계좌 입금을 통한 간접지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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