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LG전자의 주가가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2일 오후 2시15분 현재 LG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45% 내린 5만18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에는 5만1500원까지 떨어지면서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LG전자에 대해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승 모멘텀(계기)이 부족하다"면서 올 2분기와 하반기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하드웨어 경쟁력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더 낮아졌다”며 LG전자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 21% 낮춘 13조9000억원, 3008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당초 기대와 다른 TV의 적자와 핸드셋 마진 하락을 반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