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형평성 문제와 수험생들의 메르스 확산 우려에도 서울시 공무원 임용필기시험이 결국 실시됐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도 집에서 시험을 볼 수 있었다.
13일 수험생들은 오전 10시부터 시내 155개 학교에 마련된 121개 시험장에서 서울 공무원 임용필기 시험을 치렀다. 7·9급 공무원 2284명을 뽑는 이번 시험은 원서 접수자가 13만33명을 기록해 56.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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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서울 공무원 임용필기 시험이 결국 시행됐다. 수험생들은 오전 10시부터 시내 155개 학교에 마련된 121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YTN 방송화면 캡쳐 |
서울시는 시험장 정문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수험생들의 발열 여부를 검사하고 손세정제도 보급했다. 수험생과 시험 감독관에게는 마스크도 지급했다.
메르스로 인해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 3명도 서울(2명)과 충청북도(1명)의 집에서 각각 감독관 2명과 간호사 1명, 경찰관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시험을 봤다.
발열이나 기침 같은 증세가 있는 수험생 18명은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이들은 시험 후 관할 보건소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