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주말인 13일에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퇴치를 위한 정부 부처 장·차관들의 발길은 분주하기만 했다.

전날 열린 범정부 메르스 일일점검회의에서 현장 속에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방안도 모색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장관들은 병원과 보건소, 야구장, 공항과 항만, 면세점과 전통시장,파주시 경의선 남북 출입사무소 등 현장을 찾아 메스로의 대응 태세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오후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메르스 방역 현장 점검을 위해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 출입사무소(CIQ)를 방문, 예방 시설 등을 살펴봤다.

홍 장관은 최근 메르스 감염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열 감지 카메라를 북측에 지원한 사실을 소개하고 "메르스로 인한 개성공단의 생산차질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김포공항을 찾아 메르스 기내 방역 작업을 지켜보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유 장관은 "공항시설과 항공기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통해 국내외 이용객이 충분히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상적인 경제활동과 관광이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시장 물가동향 지역경제 동향을 점검하며 메르스로 인한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후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아 메르스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시민들의 걱정이 많아 큰일"이라며 "메르스 핫라인으로 지정한 번호(☎109번)를 관중들에게 알려주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산지생태축산 시범농장인 충남 금산군 '이담산양목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와 시설 현황을 둘러보며 메르스로 인한 현장애로 사항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