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장기화에 대해 언급하며 “하방 리스크(downside risk) 확대 우려가 있다”고 발언했다.

15일 최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말을 통해 "메르스 사태가 경기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제한적이지만 장기화되면 하방 리스크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즉 경기 침체에도 영향을 있을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또한 그는 "메르스 조기 종식에 총력을 기울이고 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대응해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제부 수장으로서의 계획으로는 "핵심분야 구조개혁과 경제활력 제고라는 정책방향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경기 활성화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 이외에도 15일 위원회에서는 ‘임금피크제’가 주요 화제로 언급됐다. 최 부총리는 "지난 5월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임금피크제를 전체 공공기관에 도입해 60세 정년 의무화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2년간 약 6천700명의 청년고용 기회가 임금피크제를 통해 제공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정부는 임금피크제 확산을 위해 1인당 540만원의 상생고용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