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서 5G 서비스 시연

[미디어펜=이승혜 기자] KT가 무선 기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세계 최초 GiGA LTE 상용화에 앞장서 '내 손안의 GiGA 시대'를 열었다.

   
▲ KT는 15일 3CA LTE와 GiGA WiFi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묶어 기존 LTE보다 최대 15배, 3CA보다 최대 4배 빠른 GiGA LTE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사진=KT 제공

KT는 3CA LTE와 GiGA WiFi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묶어 기존 LTE보다 최대 15배, 3CA보다 최대 4배 빠른 GiGA LTE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GiGA LTE는 5G 핵심기술로 평가되는 이종망 융합기술로 2013년 KT가 세계최초로 선보인 LTE-WiFi 융합 기술에서 진화된 개념이다.

KT는 현재 20만개의 LTE 기지국과 14만개의 GiGA WiFi를 비롯한 국내 최다 30만개의 WiFi를 확보해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넓은 GiGA LTE 커버리지를 구축했다.

KT는 GiGA LTE 외에 유무선 통합망(Unified Network) 기반으로 ▲다수 가입자에게 HD급 영상 동시 전송 가능한 ‘eMBMS’ ▲기지국 용량을 증대시키는 ‘다중입출력(Massive MIMO)’ ▲넓은 대역폭에서 작은 안테나로 무선 데이터를 전송 가능한 ‘밀리미터 웨이브(mm Wave)’ ▲안테나 커버리지 최대 10배 확장 가능한 ‘3D 빔 포밍(Beam Forming)’ 기술 등 5G 핵심 기술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KT는 ‘5G 테스트베드’를 오는 7월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 개소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KT는 5G의 핵심이 될 GiGA LTE를 세계 최초 상용화해 5G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며 “소비자가 빠르고 안정적 품질의 무선속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