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20선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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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코스피 지수가 2420선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82포인트(-0.53%) 내린 2419.09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8.88포인트(0.37%) 상승한 2440.79로 개장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해 조금씩 낙폭을 키워갔다.
장 초반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2416.25까지 하락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3559억원, 5832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9721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눌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73%)과 보험업(1.61%), 통신업(1.36%), 기계(1.14%), 증권(0.75%) 등 종목이 강세를 보였지만 비금속광물(-2.84%), 화학(-1.48%), 철강금속(-1.36%), 전기전자(-1.05%) 등 나머지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상승한 1322.2원에 거래를 마치며 증시에 압박을 줬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차(0.80%)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장중 6만원선이 무너진 삼성전자(-0.33%)를 비롯해 SK하이닉스(-2.31%), 삼성SDI(-2.92%) 등도 2% 넘게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4.73포인트(-0.58%) 내린 809.22로 거래를 끝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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