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같이 삽시다' 안소영이 씁쓸한 일화를 전한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안소영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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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안소영이 돈과 얽힌 문제를 얘기한다. /사진=KBS 2TV 제공 |
이날 돈 문제에 좀 얽혀본 자매들 사이에 돈 빌려주는 문제가 화제로 떠오른다. '친한 사이에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나'를 두고 의견이 나뉜다.
안소영은 "친한 사람에게는 빌려주는 돈이 아니라 그냥 주는 돈"이라며 "힘들지 않을 때는 몇억도 줘봤다"고 고백해 자매들을 놀라게 한다. 그는 "돈을 돌려받지 못할 때의 서운함이 싫어서 돈 관계는 주는 걸로 끝냈었다"면서도 "하지만 사람들은 나와는 다르더라"며 씁쓸해했다.
그런가하면 안소영은 '일곱 명의 남자친구들 속 홍일점'으로 지냈던 학창 시절을 고백한다. 그는 "우리 여덟 명 중 누가 누굴 좋아하는 건 배신행위였다"며 "배신하기 싫어 이제야 밝히지만 한 명을 좋아했다"고 실명을 거론한다.
안소영은 그토록 끈끈했던 친구들과 만나지 못하게 된 계기도 공개하며, 지금이라도 만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다.
한편, 막둥이 안문숙은 음식으로 받았던 잊지 못할 상처를 털어놓는다. 그는 "어머니 지인의 집에서 당시 귀한 음식이었던 바나나를 봤다"며 "바나나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지인의 가족들끼리 바나나를 먹은 뒤 나에게는 껍질만 던져줬다", "어린 나는 숟가락으로 바나나 껍질을 긁어서 먹었다"고 말한다.
'음식에 박했던 시절'을 아는 자매들은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공감을 표한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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