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덱스 재팬 ‘한국관’ 운영 성료, 9000만 달러 규모 상담성과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하 공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푸덱스 재팬(FOODEX JAPAN 2023)’에 참가해 총 90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7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 푸덱스 재팬 2023 한국관 운영 현장./사진=aT


‘푸덱스 재팬’은 아시아 최대급 국제식품박람회로 올해는 39개국이 국가관으로 참여하고 전 세계 총 60개국 2562개의 업체가 박람회에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입국 제한 해제로 3년 만에 해외에서 직접 참가가 가능해지며 7만3000여 명의 바이어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우수 수출업체와 용인시, 경상북도 등 5개 유관기관 및 70개 업체와 함께 110개 부스 규모의 통합 ‘한국관’을 구성하고 김치, 토마토, 파프리카와 같은 신선 농산물부터 대체육 등 푸드테크 품목까지 다양한 수출 유망품목을 집중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K-컬쳐의 일환으로 한국의 ‘포차(포장마차)’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K-스트리트 푸드 테마관’이 큰 인기를 누리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떡볶이, 핫도그, 냉동만두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 시식 행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기능성표시식품 홍보관’에서는 지난해 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한국산 파프리카를 나눠주며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미래클(유망상품) 홍보관’에서는 식물성대체육으로 만든 제육볶음과 육포 등 푸드테크 제품 시식으로 발길을 끌었다. 또한 ‘수산·임산 홍보관’에서는 우리 수산물과 임산물을 활용한 요리 시연을 펼치는 등 한국 농수산식품의 다양한 맛과 멋을 널리 알렸다.

박람회 주최 측은 최근 일본의 냉동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점에서 착안해 이번 박람회 테마를 ‘Frozen of Future’로 잡았으며, 이에 한국관에서도 냉동 레토르트 제품,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한국산 냉동식품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와 공사는 박람회 기간 일본 현지에서 ‘김치 수출 확대 간담회’와 ‘기능성표시식품 발전방안 간담회’를 개최해, 정부의 수출 확대에 대한 의지와 전문가의 시장분석, 각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수립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도 가졌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반응이 좋았던 신선 품목과 냉동품목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화 지원, 바이어초청 상담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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