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픈한 일산 이마트타운 킨텍스점…트레이더스 PL 상품 주목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일산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오늘(8일) 오픈하면서 트레이더스 10호점 시대가 열렸다.이마트타운은 지하 3층, 지상 2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대형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는 지하 1층에 9900㎡(약 3000평) 규모로 자리 잡고 있다.

드넓은 매장 속 절반에 육박하는 수입상품들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지만 어떤 상품이 좋은지 경험하지 못할 경우 외면당하기 쉽다. 또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의 상품임에도 제품정보를 몰라 애먼 상품만 카트에 쌓는 우를 범할 수 있다.

   
▲ 노재악 트레이더스 상무가 ‘트레이더스 딜’ 아몬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일산 트레이더스 매장의 상품 구성은 45% 수입산이다. 특히 비식품 부문에서 소싱(해외에서 물건 수입)에 힘을 줬다.

또 윗층에 위치한 이마트와 상품 중복률을 최소화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를 찾는 각기 다른 수요층을 충족시키도록 노력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 상무는 "저비용 구조로 고객들에게 싸고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 트레이더스 10호점을 기점으로 1조원 매출을 예상하고, 2023년까지 50개 점포를 늘려 이마트의 신성장동력으로 큰 보탬이 되는 업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상무는 일산 트레이더스에 방문시 꼭 사야할 '머스트 해브' 상품 5개를 제시했다.

그가 강력 추천한 상품은 트레이더스 PL상품인 '트레이더스 딜' 아몬드 제품이다. 보통 아몬드는 미국에서 포장까지 해서 국내로 들어오는데 일명 '쩐내'가 나는 경우가 많다. 트레이더스 딜 아몬드 제품은 캘리포니아에서 아몬드를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하기 때문에 신선한 맛과 바삭바삭하다.

두번째는 창고형 매장의 핵심 '수입과자'다. 최근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수입과자 신장률이 30%에 달한다. 특히 일산 지역은 30~40대 어린 아이를 둔 연령층이 많아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이의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하리보 젤리'를 9800원에 선보인다.

   
▲ 노재악 트레이더스 상무가 귀띔하는 '머스트 해브' 제품. 트레이더스딜 '아몬드', 수입과자, 하리보젤리, 트레이더스 딜 '샘물천' /사진=미디어펜

세번째로 노 상무는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미국 최고 수준의 꿀 이라며 '수미꿀'을 자신있게 소개했다. 이 꿀은 1930년대부터 시작한 영농조합의 제품으로, 경쟁업체 입찰을 통해 선정됐다. 꿀의 쌉쌀한 맛이 없어 차·음식 등에 넣어 먹기 좋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더스 킨텍스점을 방문하면 트레이더스 물 제품인 '샘물천'을 주목해야 한다. 킨텍스점에선 2L짜리 6개 묶음을 198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충북 괴산 청정지역을 취수원으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노 상무가 구매를 적극 권유한 것은 '명품백'이다. 그는 트레이더스 고객수준과 기호에 맞춰 프라다·버버리 명품 백을 병행 수입했다고 말했다. 직소싱한 이 제품들은 트렌드가 지난 상품이 아니라 최신 상품으로 구성됐고, 가격 자체는 30~40% 저렴하게 만나 볼 수 있다.

노 상무는 "회비 없이 누구에게나 오픈돼 있는 트레이더스는 고객이 체감하는 경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타 창고형 매장과 동일한 또는 더 좋은 상품들로 채워 넣겠다"고 했다.

이어 "킨텍스점 인근에 창고형 매장인 코스트코와 롯데 빅마켓이 영업을 하고 있다"며 "이마트의 실력을 총 집결시켰기 때문에 승부에서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