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해양수산분야 수출 실적을 타개하기 위해 전방위적 수출 확대 방안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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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컨테이너 항만./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
해양수산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민관합동 해양수산 수출추진기획단 회의’를 개최했다. 수출추진기획단은 해운 서비스, 수산식품, 해양 모빌리티 산업 수출을 비롯해 해외항만 건설 수주,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이르기까지 해양수산 전 분야의 외화 가득 및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월 구성된 협의체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단장을 맡고, 5개 분야별 관련 실국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증가와 주요국 소비심리 위축, 전 세계 해상운임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해양수산 분야의 수출 여건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올해 2월까지 우리 항만의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고 수산식품 수출액은 8.5% 하락하는 등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그동안 기업 애로 해소와 함께 민관합동 해외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전방위적인 민관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완성차 업계의 수출 물류난 해소를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했으며, 최근에는 해외항만 수주 확대를 위해 조승환 장관이 직접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를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한 기업 애로사항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각 분야별 향후 수출 여건을 검토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 확대방안도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해운 서비스, 수산식품 수출뿐만 아니라 3년 만의 국내 크루즈 관광 재개에 맞춰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과 함께 글로벌 해운 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 강화 방안 등도 논의하며 해양수산 수출 다변화를 모색했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이번 제1차 민관합동 회의는 정부, 기업, 전문가가 한자리에서 머리를 맞대 해양수산분야 수출 확대 방안을 고민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해양수산분야 수출 모멘텀 확보를 이뤄내기 위하여 매달 기획단 회의를 직접 주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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