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표절 논란에 휩싸인 소설가 신경숙씨가 검찰에 고발됐다. 업무방해와 사기혐의다.
19일 서울중앙지검은 현택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이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로 신씨를 수사해달라며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지검은 지식재산권·문화 관련 사건 전담부서인 형사6부(정승면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현 원장은 고발장에서 신씨가 단편 '전설'을 담은 소설집을 두 차례 내면서 출판사 '창작과 비평'을 속이고 인세 등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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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서울중앙지검은 현택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이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로 신씨를 수사해달라며 고발했다고 밝혔다. /YTN방송화면 캡쳐 |
신씨는 1996년 발표한 '전설'에서 일본의 탐미주의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다.
현 원장은 신씨의 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와 '엄마를 부탁해' 역시 독일 작가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를 표절했다며 수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고발 내용을 살펴보고 현 원장에게 고발한 취지와 경위를 들은 뒤 본격 수사에 나설지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