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이 열악해 상습적으로 가뭄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착수 8개 지구와 기본조사 12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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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축산식품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농촌용수개발사업이란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농어촌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농업·생활·환경용수 등 다목적 용수를 확보·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가뭄이 빈번히 발생하고 가뭄의 강도도 점차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 1년간의 전국 평균 강수량은 1177㎜로 평년(1332㎜)보다 적었으며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915㎜로 평년(1390㎜)의 66%에 불과하는 등 1973년 이후 최저 3위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항구적인 가뭄 극복대책으로 전국 8개 지구에 총 5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규로 수자원을 확보하고 수계간 연계를 통해 지역간 물 수급 불균형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리시설이 미흡하거나 지하수 관정 등에 의존하던 가뭄상습 농경지 6769ha가 물 걱정없이 안전하게 영농을 할 수 있게 되며 연간 20만톤의 하천유지용수를 꾸준히 공급해 농어촌지역의 수생태 환경 개선 및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공사 중인 52개 지구에 농촌용수개발사업 예산 2822억 원을 투입해 조기 완공을 지원하고 올해 말까지 7지구 2053ha를 준공해 내년부터 농업용수를 본격 공급하게 된다.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농촌 물 부족지역에 신규 수자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기후변화에도 농업인들이 가뭄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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