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탓에 소말리아 해적 퇴치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 청해부대 19진이 파병 당일 가족들 얼굴도 못 보고 떠난다.
19일 해군작전사령부는 오는 23일 청해부대 19진 환송식을 외부인을 초청하지 않고 내부행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군은 파병에 앞서 전국에 있는 부대원 가족 등 외부인을 부대로 초청해 환송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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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A 뉴스 방송화면 |
해군작전사령부 관계자는 "해외 파병부대 임무특성을 고려해 임무수행 제한이나 불가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원인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참가하는 외부인을 대상으로 완벽히 방역하는 것이 사실상 제한되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환송식이 끝나면 청해부대 19진 장병 350여명은 충무공 이순신함에 승선해 소말리아로 향한다.
아덴만에서 왕건함과 임무를 교대하고 올해 1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청해부대 18진인 왕건함은 오는 8월에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청해부대 19진에는 지난해 11월 해군 장교로 임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 최민정 소위가 포함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