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식·윤길호, 각각 경영·건설부문 사장 올라
   
▲ 이승찬 신임 계룡건설 회장./사진=계룡건설 제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계룡건설은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개최해 이승찬 회장이 취임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신임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를 개시했다.

이 회장은 "경제 위기 속에서 책임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룡건설은 이 회장 취임과 동시에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6본부 5실 체제를 2개 부문 1실로 변경하여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을 발굴·최적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했다는 설명이다. 

경영부문은 4본부 3실로 신성장 동력 발굴과 리스크 요인 관리를 통해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건설부문은 4부 2실로 △본사-현장 간 유기적 소통 △원가 관리에 따른 수익성 확보 △안전 경영을 실현하게 된다. 영업 조직도 일부 개편해 동종 업계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 오태식 신임 경영부문 사장·윤길호 신임 건설부문 사장./사진=계룡건설 제공

경영부문에는 경영정보실과 관리본부에서 오랜 경험을 갖춘 오태식 사장이, 건설부문에는 풍부한 실무 경험과 현장 관리 능력을 검증받은 윤길호 사장이 새로이 취임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최근 국내외 금융 시장 불안과 부동산 시장 침체, 고물가에 따른 공사 원가 상승으로 건설업계 환경이 악화되는 시점에 이뤄졌다.

계룡건설은 이번 개편을 통해 조직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급변하는 건설 환경에 적극 대응해 지속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써 사업·본부별로 나누어져 분산·추진되던 업무를 일원화 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중장기 경영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새로운 100년 기업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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