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3명 늘면서 다시 긴장상태에 들어갔다.
2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2명은 76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건국대병원 방사선사 등 3명이 추가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 수는 총 16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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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2명은 76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 YTN 방송화면 |
167번 환자(53)는 76번 환자와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함께 있었고 168번 환자(36)는 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의 X레이 촬영을 한 방사선사다.
169번 환자(34)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의사다. 같은 병원 보안요원인 135번 환자를 담당하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사망자 1명도 추가 발생했다. 대책본부는 확진자 중 112번 환자(63)가 전날 오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체 메르스 사망자는 25명으로, 전체 환자 수 기준 치명률 14.8%를 기록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7명 추가돼 모두 43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메르스 확진자 169명 가운데 퇴원자 43명과 사망자 25명을 제외한 101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상태가 불안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