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라고 알려진 14일이 훨씬 지난후에 또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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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정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최대 잠복기간으로 알려진 14일에서 9일이 지난 후에야 확정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처. |
22일 메르스 확정 판정을 받은 171번 환자는 가족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14번 환자에게서 바이러스를 옮은 것으로 보이며 노출된 시점은 지난달 27~29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추정이 사실이라면 이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기까지 23일이 소요된 것으로 최대 잠복기 보다 9일이나 경과된 것이다.
이 환자는 지난 9일에서 11일께 미열을 보였지만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고 지난 17일 다시 발열 증세를 보여 채취한 검체를 통해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격리 기간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개인 격리 시간 등이 소요돼 잠복기보다 늦게 발현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격리기간이나 병원 집중관리 기간을 조정하는 것은 당분간 고려하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메르스 확정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172명이며 사망자는 2명이 늘어 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