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자장면 가격이 50여년 만에 60배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자장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6361원으로 최근 5년 동안 2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짜장면 재료 가격 정보/표=한국물가정보 제공


한국물가정보가 처음 조사를 시작한 1970년 100원에서, 2000년 2,500원으로 올랐고, 지난해 원재료 값 급등의 영향으로 6000원을 넘어서며 50여 년 만에 60배 넘게 상승했다.

실제로 자장면에 사용되는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은 5년 전보다 각각 47%, 33% 올랐다. 양파와 오이는 167%, 275%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곱빼기를 주문할 때 추가되는 금액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르는 추세다.

권대현 한국물가정보 권대현 조사연구원은 “지역이나 식당 별로 양배추나 감자처럼 추가되는 재료들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자장면 가격은 지역별로도 차이가 날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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