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메르스 '173번 환자' 영향 격리자 1000명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73번째 환자와 관련한 자가격리자가 약 10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173번 환자' 영향 격리자 1000명 /자료사진=미디어펜 DB

24일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병동과 중환자실 등에 오염구역을 설정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접촉 정도와 밀접도 등에 따라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를 분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일단 명단을 확보한 1차 모니터링 대상자 841명 중 자가격리자는 664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177명이다.

시는 이들에게 전화로 173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지하고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증상이 있다고 답한 13명의 검체를 채취해 이날 중 검사를 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중 3000명 이상의 능동감시자 명단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강동성심병원의 응급실과 검사실은 48시간 이상 폐쇄 조치됐다. 소독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신규 입원, 모든 검사와 시술·수술도 중단됐다. 클린존에 있던 입원 환자들은 치료 후 일부 퇴원할 수 있다.

173번째 환자는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째 환자와 접촉한 뒤 동네 의원과 약국 등을 거쳐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