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한 조선소의 통근버스 6대의 엔진에 누군가 설탕을 부어놓은 것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5시50분께 부산 영도구의 한 시내버스 주차장에서 모 조선소 소속 통근버스의 엔진오일 주입구에 설탕이 가득 든 것을 버스기사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 버스기사는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 엔진을 살펴보니 통근버스 6대의 엔진 속에 똑같이 설탕이 부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선소 측에 앙심을 품은 사람이 고의로 일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중이다.

자동차 엔진에 설탕이 들어가면 고열에 설탕이 눌어붙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운행 중 차량이 멈춰 설 수 있어 엔진을 분해한 뒤 정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