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넨·텐셀 등 시즌 특화 소재 활용 여름 신상품도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달 선보인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데렉 램 10 크로스비(Derek Lam 10 Crosby)’가 인기를 끌면서, 여름 특화소재를 활용한 신상품을 연이어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데렉 램 10 크로스비' 올 여름 신상품 화보/사진=롯데홈쇼핑 제공


오는 29일 ‘엘쇼’를 통해 ‘돌먼 티블라우스’를 선보인다. 통기성이 좋은 린넨 소재를 활용해 여름철 단독 착용은 물론 이너웨어로도 활용가능하다. 당일 방송에서는 쇄골라인이 드러나는 시원한 디자인의 ‘스퀘어넥 원피스’도 론칭한다. 향후 아사면을 활용한 ‘썸머 선셋 원피스’ 등 여름 신상품을 계속해서 내놓는다.

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이번 봄여름(SS)시즌 롯데홈쇼핑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브랜드다. 앞서 방송 3회 만에 10만 벌 이상 판매됐으며, 회당 주문금액도 롯데홈쇼핑이 SS시즌 선보인 브랜드 중 1위로 집계됐다. 첫 론칭 이후 누적 주문금액은 6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외출이 늘면서 편하고 실용성을 갖춘 캐주얼 수요가 늘고, 이른 더위로 얼리버드 패션이 소비자 주목을 받은 것으로 롯데홈쇼핑은 분석했다. 

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2011년 파슨스 디자인 스쿨 출신 디자이너 데렉 램이 론칭한 브랜드다. 뉴욕의 패션메카 크로스비 스트리트를 거니는 여성을 모티브로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리쉬 캐주얼’이 콘셉트다. 롯데홈쇼핑은 해당 브랜드의 한국 론칭을 위해 전담팀이 뉴욕 본사와 소통하며 콘셉트를 재정립하는 등 1년 이상을 준비했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상품개발부문장은 “SS시즌 주력 브랜드로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데렉 램 10 크로스비가 세련된 디자인과 편한 착용감으로 단시간에 올 시즌 인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시즌 특화소재를 활용한 신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TV홈쇼핑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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