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 개최, 제품개발 지원 본격화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연내에 분절미로 만든 라면, 식빵, 과자 등 가루쌀 제품을 소비자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농림축산식품부가 27일 서울 양재동에 소재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가루쌀 제품개발을 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27일 서울 양재동에 소재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가루쌀 제품개발을 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가루쌀 연구 및 제품개발 사업 출범식과 함께 가루쌀 산업 활성화 심포지엄도 진행됐으며 관계부처, 관계기관, 식품업체, 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부터 모집한 가루쌀 제품개발 참여 식품업체 중 심사를 통과한 15개 식품업체의 19개 제품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가루쌀로 만든 라면, 칼국수, 식빵, 과자, 튀김가루 등의 시제품 개발과 소비자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식량주권 강화라는 국정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가루쌀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루쌀은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의 종류로서 변화하는 식품 소비문화에 맞춰 면, 빵 등 우리 국민이 즐기는 먹거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국산 식품 원료로, 이를 통해 밀 자급률을 제고하고 쌀 수급균형도 맞추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가루쌀 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저당 쌀가루 활용’ 및 ‘쌀의 노화 지연 기술 개발’ 등 2개 연구개발 과제를 추진한다. 식품업체는 각 과제에서 개발된 기술을 실용화하고 제품화할 계획이다.

저당 쌀가루 이용 기술 개발에는 한국식품연구원, 신세계푸드, 두리두리, 경기대, 경희대, 가천대가, 쌀가루 노화 지연 소재 개발에는 전남대, CJ제일제당, 다인소재, 아이엔비솔루션즈, 한국식품연구원, 한림대가 참여한다.

   
▲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가루쌀의 활용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이날 선포식에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식품업체들이 우리 농업과 우리나라가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해가는데 함께 해줘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라고 격려했다.

이어진 가루쌀 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가루쌀 산업화와 관련해 국내외 식품 소비 동향, 가루쌀 품종, ESG 경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제품개발 사업을 통해 대중 소비 식품을 중심으로 가루쌀 식품 산업화를 추진해 나가는 한편, 안정적인 가루쌀 생산도 지속적으로 힘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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