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전국 고속도로 주말 교통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다소 진정세에 들어가면서 나들이객이 증가한 것이 교통량 증가로 이어진 셈이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토요일인 27일 전국 톨게이트 기준 교통량은 424만대를 기록해 지난주 토요일(20일) 347만대보다 77만대 가량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마지막주 토요일(28일) 443만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메르스 사태 진정 국면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주 들어 교통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를 보임과 더불어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이런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정까지 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을 평소 340만대로 예상, 평소 일요일 통행량은 340만~380만대 수준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나들목→안성휴게소, 서울요금소→달래내고개, 양재나들목→반포나들목 약 22㎞ 구간,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문막휴게소→여주나들목, 여주휴게소→이천나들목, 용인나들목→마성나들목, 횡계나들목→속사나들목 등 60.5㎞에서 차량이 시속 40∼70㎞대로 충분히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