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검찰이 ‘가짜 백수오’ 논란을 일으킨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내츄럴엔도텍의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29일 오전 9시11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수원지검 전담수사팀은 가짜 백수오 원료인 이엽우피소를 사용한 혐의를 받은 내츄럴엔도텍을 불기소했다. 검찰은 내츄럴엔도텍이 고의로 이엽우피소를 혼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무혐의 처분을 결정했다.

검찰은 내츄럴엔도텍에 백수오 원료를 납품한 영농조합에 속한 재배농가가 백수오 원료를 조합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이엽우피소가 섞인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27일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가짜 백수오' 발표 직전 총 22억원 규모의 주식을 고점에서 장내 처분한 내츄럴엔도텍의 임원 3명에 대해 "불공정거래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