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우기술이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 가능성에 급등세다.
29일 오전 11시9분 현재 다우기술은 전거래일 대비 25.46% 오른 2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2만83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다우기술, 발상만 전환하면 2배 주가가 보인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금융위원회가 산업자본의 인터넷 전문은행 보유 지분 한도를 현행 4%에서 50%로 완화하는 방침을 밝혔지만 법안 통과 및 시행 소요 시간을 고려할 때 내년 키움증권-다우기술의 인터넷 은행 설립 가능성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로써 키움증권은 연간 200억원대 은행 지급 수수료를 절감하고, 키움증권의 시스템 운영을 맡은 다우기술은 추가 사업 확장 기회를 얻어 연결 및 개별 실적을 동시에 확대할 기회로 평가한다”고 진단했다.
다우기술은 키움증권 지분 47.7%를 보유한 대주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