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68)가 다수의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완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 사진=YTN 방송 캡처

국립중앙의료원은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환자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격리 상태를 해지하고 약화된 근력 강화와 욕창 치료를 위해 일반 병실로 옮길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 20일 입원 후 산소포화도가 낮아진 1번 환자는 23~27일까지 인공호흡기를 달았으며 바이러스성·세균성 폐렴이 찾아와 몇 번의 고비를 넘긴 뒤 상당 부분 회복됐다.

주치의 조준성 호흡기센터장은 “환자가 겉으로는 멀쩡해보였으나 실제로 소통이 안됐다”며 "현재 기관절개를 한 상태라 의사소통이 원활치는 않으나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환자가 메르스 발병 지역 방문을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환자의 초반 상태를 고려해 고의로 거짓을 말 한 것 같지는 않다"며 "회복 후 환자가 무리한 요구나 과한 질타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