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글자 크기·다크 모드·해상도별 레이아웃 등 사용자 편의성 강화…17일 적용 예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네이버가 PC 메인 페이지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7일간 체험 기간을 운영한다.

10일 네이버에 따르면 검색창 디자인이 모바일과 동일하게 변경되고, △바로가기(삼선 메뉴) △네이버페이 △알림·혜택을 비롯한 상단 메뉴도 PC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로그인 사용자는 모바일 바로가기 메뉴에서 설정해둔 MY 서비스와 MY 사이트 등을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우측 하단 영역에 '위젯 보드'도 만들어진다. 이는 캘린더·메모·파파고·영어사전·NOW 서비스와 모바일 메인을 작은 창 위젯으로 사용 가능한 것으로, 이 중 캘린더와 메모의 경우 잠금 기능도 제공된다.

   
▲ 네이버 PC 메인 화면이 개편된다./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글자 크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어두운 화면에 흰 글시로 표현하는 '다크 모드'가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해상도가 2560 이상이면 3단, 브라우저 창의 크기를 줄이면 2단부터 모바일 버전까지 화면 크기에 맞는 레이아웃이 제공된다.

넓어진 '날씨' 영역에서는 실시간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 및 시간대별 날씨를 볼 수 있고, '증시'의 경우 국내외 주요 지수와 인기 종목의 주가를 보여준다. 뉴스스탠드 옆에 언론사편집 탭을 추가, 구독한 언론사의 기사를 빠르게 볼 수 있다.

쇼핑 영역도 사용자의 쇼핑 내역과 주문 배송 현황 등을 메인 화면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도록 개선되고, 특가 상품과 쇼핑 라이브를 만날 수 있는 '원쁠딜' 및 '쇼핑라이브' 탭도 추가된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총괄은 "사용자들이 PC·모바일 등의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위젯보드처럼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학습·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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