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결제 및 광고 부문 매출 성장…기업용 맞춤 생성 AI 플랫폼 개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엔에이치엔(NHN)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 5483억 원·영업이익 191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영업이익은 23.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56억 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게임의 경우 설연휴 성수기와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분기 최대 매출 경신 효과에 힘입어 매출 117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7.6% 성장한 것으로, 신작 '다키스트데이즈'도 3분기 사전예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사진=엔에이치엔 제공

결제 및 광고 부문의 매출은 2494억 원으로, 오프라인 결제와 쿠폰 매출 상승 및 NHN KCP의 국내 대형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로 19.2% 확대됐다. 반면, 커머스 부문 매출(506억 원)은 중국 소리심리 회복 지연 및 미국 소매 시장 위축으로 51.7% 하락했다.

기술 부문 매출(1001억 원)은 공공 부문 성과와 일본 NHN테코러스의 대형 고객사 수주를 앞세워 57.3% 개선됐으나, 콘텐츠 부문 매출(418억 원)은 10.9% 감소했다.

NHN클라우드는 공공시장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하고, 하반기 개소될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 기반해 인공지능(AI) 영역과 시너지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 및 금융 시장으로 타겟으로 하는 기업용 맞춤 생성 AI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가시적인 손익개선과 더불어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시기였다"면서 "게임·기술·결제·커머스·컨텐츠 등 주요 사업에서 성장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ESG 경영을 통해 건전한 지배구조를 정립하고, 궁극적으로 NHN의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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