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신세계푸드가 대안식품을 활용한 어린이 식물성 영양식단을 개발했다.   

신세계푸드는 박성희 사찰음식전문가와 손잡고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 식물성 빵과 식재료 등을 활용해 개발한 어린이 영양식단을 조계사 보리수 새싹학교 참가 동자승들에게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 조계사에서 열리는 단기출가 과정 보리수 새싹학교 기간 중 파견된 신세계푸드 셰프가 동자승들을 위한 건강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사진=신세계푸드 제공


보리수 새싹학교는 대한불교조계총 총본산인 조계사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오는 29일까지 6~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단기출가 과정이다.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신세계푸드가 선보인 어린이 식물성 영양식단은 성장을 위한 필수 영양소를 건강 잡곡, 유기농 채소, 신선 과일과 함께 식물성 재료로 만든 대안육, 빵, 음료 등으로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한 세트 메뉴 20여 종이다. 

특히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스테이크, 미트볼, 불고기 등의 맛과 식감을 똑같이 구현하면서 동물성 지방, 콜레스테롤, 화학보존제 등에 대한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달 말까지 열리는 보리수 새싹학교 기간 중 매주 1회 전문 셰프를 조계사로 파견해 동자승들을 위한 건강 특식도 제공한다. 축구대회, 법회, 견학, 부처님 오신 날 행사 등에 필요한 도시락과 간식도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만들어 동자승들의 입맛과 영양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 동안 쌓아 온 대안식품 연구개발 역량에 전문 셰프들의 건강 식단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만든 어린이 식물성 영양식단을 의미 있는 곳에 활용해 뜻 깊다”며 “앞으로도 대안식품을 활용해 사회적,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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