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삼성중공업은 셸(Shell)사 로부터 FLNG(부유식 LNG생산설비) 3척을 5조2724억원(약 47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 금액은 FLNG 3척의 선체(Hull) 부분의 제작비만 반영한 것이다. 상부 플랜트 설비(Topside)를 비롯한 전체 공사금액은 기본설계(FEED, Front-End Engineering and Design)를 마친 뒤 오는 2016년 하반기에 정해질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은 발주처의 공사진행통보(NTP, Notice To Proceed) 조건부 계약이다"며 "기본설계(FEED)를 마친 후 발주처에서 공사진행통보(NTP)를 해야 건조가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