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여야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및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놓고 2일 공방을 벌였다.
양측 모두 추경 편성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오는 20일을 시한으로 제시하며 조속한 처리를 주장하며 야당의 지원 및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안과 관련해 경제상황이 심각한 만큼 타이밍을 놓쳐선 안되며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하면 국회에서 주말없이 회의를 열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번 추경안의 처리를 가능한 오는 20일까지 할 수 있도록 상임위와 예결위를 독려하고 야당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야당은 꼼꼼한 심사라는 기조에 따라 시한을 미리 정하는 것에 반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7월 임시회를 실질화할 수 있도록 하자는 논의를 원내수석부대표끼리 하도록 제안하고 추경안 검토가 신속히 진행 되야한다는 실무진의 의견을 반영해 본회의를 하루 더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졸속 추경이라면서 오는 20일 통과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도 추경과 관련해 졸속 심사 요구와 정부의 세부 내역 설명이 부족함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