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 없어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미국에서 3살 아이가 총을 쏴 아이의 엄마 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미 인디애나주 라피엣시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쯤 이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3살 어린이가 총을 발사해 2명이 다쳤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 아이가 어떻게 총을 들고 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경찰은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해 2명이 총에 맞아 다친 사실을 확인했다. 이중 1명은 아이의 엄마였고 다른 1명은 이 지역 주민인 엄마의 20대 친구였다. 

경찰은 아이 엄마와 엄마의 친구 모두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이 엄마의 친구는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디애나주와 인접한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에서 살인 혐의로 지명 수배가 내려져 있었기 때문이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라피엣시 경찰은 아이 엄마 친구의 체포와 관련해 쿡 카운티 현지 경찰과 공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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