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잇따라 발병하자 메르스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 즉각대응팀이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요구했다.
| |
 |
|
| ▲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 즉각대응팀이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요구했다./사진=MBC캡쳐 |
이에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 중 상태가 위독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이 병원에서는 현재 14명의 메르스 환자가 치료 중이다.
이 방안 추진은 메르스 확진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의 감염이 지속적을 발생하기 때문이다.
2일에만 메르스 환자를 간호하던 이 병원 간호사 2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까지 이 병원 의료진 중 14명이 메르스 확진 환자다.
또 의료진 격리자가 많아져 환자를 치료할 인력이 부족 현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모든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환자의 상태를 경증과 중증 등으로 나눠 건강 상태가 위중하지 않은 사람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