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 ONE 등급제 출범, ‘무료’ 전 채널 통합 멤버십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홈플러스는 다음 달부터 새롭게 개편한 통합 ‘무료’ 멤버십 서비스 ‘홈플 ONE 등급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유통업계는 충성고객 모객을 위한 멤버십 경쟁 중이지만, 이용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유료’가 대부분이라 소비자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홈플러스는 고객이 추가 혜택에 대해 부담해야 하는 유료 멤버십과 달리, ‘무료’ 멤버십으로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 30일 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무료 멤버십 서비스 ‘홈플 ONE 등급제’ 출범을 알리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 ONE 등급제’는 홈플러스 대형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몰 등 각 채널마다 별도로 운영되던 복잡한 멤버십 제도를 하나로 통일했다. 구매실적을 기반으로 하며, 하나의 채널에서만 VIP+ 등급을 달성해도 모든 홈플러스 채널에서 동일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등급 산정 기준도 완화해 이전의 1개월이었던 실적 집계 기간을 2개월로 대폭 늘렸다. 대표적으로 VIP+의 경우 △최대 12% 할인 등 쇼핑쿠폰 5종 △생일선물 혜택 △무료 주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민수 홈플러스 멤버십마케팅총괄은 “멤버십 혜택은 고객이라면 당연히 무료로 누려야 한다는 경영 철학에 기반해 홈플 ONE 등급제를 무료로 출범하게 됐다”며 ”830만 마이 홈플러스 멤버의 관심과 사랑을 홈플 ONE 등급제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멤버십 혜택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통합 멤버십 출범을 기념해 오는 7일까지 마이 홈플러스 멤버를 대상으로 신선식품,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멤버특가’ 행사를 한다.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은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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