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강원도 횡성의 한 저수지에서 아마존 육식어종 피라니아가 발견됐다.

   
▲ 사진=YTN 방송 캡처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인치어로 불리는 아마존 어종 레드파쿠에 이어 육식어종 피라니아까지 잡혔다고 4일 밝혔다.

피라니아는 열대성 어종으로 톱니 모양의 예리한 이빨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식욕이 왕성하고 공격적이라 사람과 동물에게 위협적이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정비를 위해 물을 빼고 다시 채워 놓은 후 누군가 관상용으로 키우던 열대성 어종을 몰래 방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불어 레드파쿠와 피라니아 두 어종 모두 올챙이나 낚시 미끼 등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며 왕성한 먹이 활동을 벌이고 있어 생태계 교란도 우려된다.

다만 이번 발견된 어종이 모두 열대성인 만큼 수온이 낮아지면 번식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환경 당국과 횡성군은 장마를 앞두고 저수지 물길을 막고 인근 강으로 외래 어종 유입을 막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