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세계유산 심사 난항…한국은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쾌거 올리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일본이 세계유산 심사를 앞두고 난항을 겪는 가운데 한국의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등재됐다.

   
▲ 사진=YTN 뉴스 캡처

세계유산위원회(WHC)에 따르면 공주·부여·익산 등 백제 대표 유산 8군데를 묶은 '백제역사유적지구'(Baekje Hisoric Areas)가 독일 본 월드컨퍼런스센터 개최한 제39회 회의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등재 확정 지역은 ▲공주 공산성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부소산성 ▲부여 능산리 고분군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익산 미륵사지 등 8곳이다.

이는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와 창덕궁, 수원화성(1997년),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2000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조선왕릉(2009년), 하회마을, 양동마을(2010년), 지난해 남한산성에 이어 12번째 기록이다.

문화재청과 관련 지자체는 전반적인 관광관리 전략과 유산별 방문객 관리계획을 보강해 더 체계적 보존관리에 힘쓸 것을 예고했다.

정부대표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백제 역사와 문화가 새롭게 조명될 기회"라며 "관광 활성화와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