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전라북도의 최대 현안인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유치를 위한 결의대회가 1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여야 국회의원, 재경도민회, 전주·군산·익산 상공회의소, 애향본부 등 도내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1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또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 전현직 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성일하이텍 등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기업의 CEO까지 각계 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결의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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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가 6월 1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정세균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프리제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결의대회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달려온 전북도의 노력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 특화단지 유치 전략과 추진계획을 담은 대도민 보고, 특화단지 유치 결의를 다지는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대도민 보고는 김관영 도지사가 직접 맡았으며, 이차전지 산업 비전 수립부터 현재까지 전북도가 쏟아온 열정과 도전의 과정을 설명했다.
김관영 지사는 대도민 보고를 통해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관련 7조원의 기업 투자가 이뤄졌다"며 "새만금이 이차전지 관련 최적의 땅"이라면서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준비를 끝마쳤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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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가 6월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정세균 위원장,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여야의원들과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또 이날 행사에는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학생 등 도내 청년들도 참석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청년들은 결의문을 통해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전북에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그 시작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관영 지사는 “전북의 힘으로 새만금을 글로벌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만들어왔다”며 “이제 특화단지가 유치되면, 전북은 비상할 것이다. 도전경성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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