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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지역구(대구 동구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유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해 대체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폴스미스는 최근 유 원내대표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분석된 결과를 보면 유 원내대표 사퇴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1.1%, 찬성은 45.0%였다.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을 6% 포인트 가량 앞선 것.
유승민 사태의 시발점이 된 '공무원 연금법 개정' 과정에서 청와대의 역할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정부가 잘못했다'는 의견이 46.2%로 '잘했다'는 의견(42.7%)보다 우세했다. 역시 유 원내대표에게 우호적인 결과가 나온 것.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원내대표를 직접 언급하며 거론한 ‘자기 이익, 자기 정치'에 관해서도 대구 주민들은 ’(유 원내대표가) 자기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50.3%로 조사돼 과반수를 기록했다. '자기 정치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38.6%였다.
유승민 사퇴 공방 국면의 바람직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이 사퇴요구를 철회하고 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51.4%로 조사돼 역시 과반수를 기록했다. '유 원내대표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은 43.2%에 그쳤다.
그 밖에 ‘유승민식 개혁적 보수가 새누리당과 보수정치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44.7%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아니다’는 38.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20살 이상 대구 동구(을) 주민 1천여명을 상대로 유선전화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 3.1%포인트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