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에어부산이 '스카이트랙스(Skytrax)'에서 발표한 서비스품질 평가에서 올해 국내 LCC 중 유일하게 가장 높은 등급인 ‘4성’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에어부산을 올해 '4성' 등급으로 선정한 영국 스카이트랙스는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내 편의성 △서비스 품질 등 500~800개의 세부적인 평가 항목을 통해 1성에서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미스터리 쇼퍼' 형식으로 심사위원이 일반 고객으로 가장해 약 2주간 직접 항공편에 탑승하며 기내 서비스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어부산은 국내 LCC 중 유일하게 '4성'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차세대 항공기 도입, 뛰어난 서비스 품질, 기내 청결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에어부산 스카이트랙스 '4성 항공사' 선정./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항공기 신규 도입 시 A321NEO, A321LR과 같은 차세대 항공기를 우선 도입해 전원 콘센트, USB 포트 등 기내 편의성 확대 및 쾌적한 비행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노후화된 항공기를 자발적으로 반납해 안전성 증대 및 이용 편의를 제고하고 있다.

또 에어부산은 정기적인 서비스 점검 및 관리·개선을 통해 서비스 품질 제고에 힘쓰고 있으며 △국내 LCC 유일의 공항 라운지 운영 △다양한 기내 특화 서비스 시행 등을 통해 고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엑스포 실사단 환송 특별기 운항에서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에 더해 에어부산은 지난해 8월 신규 사전 주문 기내식 5종을 출시하고 기내식 메뉴를 전반적으로 개편하며 이용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올해 초 발표된 국토부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에서 독보적으로 최상위 평가를 받았으며,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전 부문에서 '매우우수' 평가를 받아 국내에서 가장 안전하고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항공사임을 입증한 바 있다"며 "이번 스카이트랙스 평가를 통해서 전 세계적인 수준에서도 뛰어난 항공사로 증명된 만큼 안전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해 국제적인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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