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이 결장한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피츠버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2-11로 완패를 당했다.

   
▲ 사진=오클랜드 애슬레틱스 SNS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1안타 1볼넷에 결승 득점까지 올리며 피츠버그의 6연승에 앞장섰던 배지환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교체 출전 기회도 얻지 못하고 결장했다.

7연승을 노린 피츠버그는 중반까지는 접전을 벌였다. 1회말 상대 실책으로 먼저 1점을 냈다. 1-2로 역전당한 후인 5회말에는 내야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조쉬 팔라시오스의 내야땅볼 타점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6회초 선발 미치 켈러가 흔들리며 추가 실점한 후 강판됐고, 구원 등판한 요한 라미레즈도 위기를 막지 못했다. 6회초 3실점하며 승기를 빼앗긴 피츠버그는 8회초 4점을 더 내주며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따라잡기가 어려워졌다.

이날 피츠버그는 안타수에서 6개-15개로 오클랜드에 많이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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