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국가대표팀에 누가 포함될까.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명단이 이틀 뒤 발표된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7일 "오는 9일 오후 2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트리 발표 때는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다.

   
▲ 표=KBO


   
▲ 표=KBO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명단은 지난 4월 28일 발표된 바 있다. 총 198명이 예비 명단에 포함됐는데 이들 가운데 24명이 최종 선발돼 항저우로 간다.

대표팀 예비 명단에는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 147명(신인 17명)과 와일드카드 대상 33명 등 프로 180명(투수 86명, 포수 19명, 내야수 47명, 외야수 28명)이 포함됐다. 아마추어 선수도 18명 이름을 올렸다.

예비 명단의 가장 큰 특징은 이전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때와는 달리 젊은 유망주 위주로 선발했다는 것. 지난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의 주축을 이뤘던 베테랑 선수들은 와일드카드 명단에서도 모두 빠졌다. 대신 문동주·김서현(이상 한화) 등 신예급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화 영건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아시안게임 기간 KBO리그가 중단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구단별 선발 인원은 최대 3명까지 제한한다. 와일드카드는 총 3명 뽑을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야구대표팀 선수들은 9월 중 소집돼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경기는 10월 1일~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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