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MBD컨소시엄 참여기업과 기술 교류
7~8일 양일간 SW·Virtual 개발 주제로 진행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환경과 가상검증 등 다양한 사례 공유 및 토의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오토에버는 8일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현대오토에버 삼성사옥에서 현대자동차그룹 MBD(Model Based Development) 컨소시엄의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MBD 컨소시엄은 지난 4월 현대차·기아, 현대차그룹 계열사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등 총 19개의 기업이 모여 결성됐다.

SDV 체제 전환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차량 내부의 다양한 전장품을 통합 제어하는 소프트웨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는 규모가 크고 복잡도가 높으므로 완성차와 협력사가 협력을 통해 개발하되, 추적관리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개발환경이 수반돼야 한다.

   
▲ 현대오토에버는 8일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현대오토에버 삼성사옥에서 현대자동차그룹 MBD(Model Based Development) 컨소시엄의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오토에버 제공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기술 교류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가상 개발환경에 대한 표준화 및 공용화를 통해 SDV 대응 개발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특히 제어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검증에 대한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진행한다.

이틀 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7일에 SW 개발, 8일에 Virtual 개발로 주제를 나누어 각각 논의했다. 참가 기업들은 제어 소프트웨어의 개발 프로세스, 개발 환경의 구축, 제어기 가상화, 가상 검증 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SDV 시대를 앞당기고 더욱 높은 품질의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서는 그룹 내외부 전문역량을 결집한 협업이 필수적" 이라며 "앞으로도 컨소시엄의 전문가들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체계 고도화를 함께 수행하고, 이를 활용한 개발 협력 효율화 및 가속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대오토에버의 보유 역량을 활용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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