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강원도 등과 수소버스 전환 업무협약 체결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환경부는 8일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지자체-공공기관-관련 기업과 함께 원주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8일 강원도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원주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들의 수소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협약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선옥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 오수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사, 남상용 한국광해광업공단 본부장,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광열 강원도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 권형균 SK E&S 부사장, 김광선 강원도전세버스운송사조합 상무)./사진=환경부


이번 협약은 강원도에 2026년까지 수소버스 100대 이상을 보급하고,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통근용, 행사용, 업무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하는 기존 내연기관 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5개 공공기관(국립공원공단, 국민건강보험, 한국관광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도 공공기관 의무 구매·임차 제도에서 부여한 무공해차 보급 목표를 달성한 기관들이다.

환경부는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달 4일에는 민간기업의 통근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 7일 서울시 시내·공항버스 전환 업무협약 등을 체결해 수소버스의 보급을 확대해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활용 사례가 공공기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의 우수사례로 전국에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공공기관, 지자체, 운수사 등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이 이뤄진다면 강원도 수소버스 보급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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