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성현(25)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디언오픈(총상금 900만달러) 첫 날 공동 5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

'PGA 투어 루키' 김성현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김성현을 비롯해 매츠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브라이스 가넷(미국) 등 9명이 나란히 4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 코너스(캐나다), 애런 라이(잉글랜드), 체슨 해들리, 저스틴 로어(이상 미국) 4명이 5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성현과 공동 선두와는 불과 1타 차다.

   
▲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지난해 2부 투어를 거쳐 올 시즌 PGA투어에 뛰어든 김성현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것이 유일한 툽10 진입이자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성현은 1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16번홀(파4),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 전반 세 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2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김성현은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지만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5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2019년, 2022년 우승에 이어 대회 3연패(2020, 2021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개최)를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7위로 출발했다. 노승열(32)도 1언더파로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6)은 1오버파 공동 84위, 배상문은 3오버파 공동 120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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