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정보기술(IT)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 여성을 대상으로 '2023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서울시 9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팀을 짜서 마라톤을 하듯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개인 단위로 참여자를 모집해 아이디어 공모 분야별로 4∼6명을 한 팀으로 구성한 뒤, 서비스·기술 아이디어를 기획·개발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서울시청 신청사/ㅅ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결과는 오는 8월 9일 동작구 소재 '스페이스 살림'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 여성 참가자들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실현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로, IT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공모 분야로는 약자를 위한 배려와 상생의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전한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직무 분야에서는 기획, 디자인, 개발(프론트), 개발(백엔드) 중 택일 가능하다. 

우수 팀 5개에 대해 총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대상 1팀에는 서울시장상을 준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누리집 내 접수 페이지에서 받는다.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IT 분야를 희망하는 여성 청년이 능동적으로 역량을 개발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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