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쟁률 59㎡A 타입 116.4 대 1…11가구 모집에 1280명 몰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의 ‘DMC 가재울 아이파크’가 평균 89.9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아파트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가운데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도 청약 열기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DMC 가재울 아이파크 투시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DMC 가재울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2가구 모집에 총 4672건이 접수됐다. 최고 경쟁률은 59㎡A 타입으로 11가구 모집에 1280건이 접수돼 1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9㎡B 타입도 8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 공급되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최고 27층, 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283가구 아파트 및 24~56㎡ 77실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 360가구 규모 주상복합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59㎡ 92가구, 오피스텔 24~56㎡ 69실 등이다.

청약이 호성적을 기록한 요인으로는 양호한 입지 여건이 꼽힌다. 단지가 들어서는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는 서대문구 최대 규모의 뉴타운 사업이다. 특히 해당 단지는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지하철 6호선 및 경의중앙선·공항철도가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인접해 있다. 

또한 단지 주위로 생태하천인 홍제천과 수변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가재울어린이공원·가재울 중앙공원·궁동공원 등도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가재울 초등학교를 비롯해 도보거리 내에 초·중·고도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 운동 시설을 비롯해 경로당, 어린이집, 스터디 라운지, 팜가든, 중앙마당 등이 조성된다.

분양가는 △59㎡A 8억 1310만~8억 8230만 원 △59㎡B 7억 7030만~8억 3960만 원 수준이다. 단지 인근의 ‘DMC금호리첸시아’ 59㎡가 지난해 8월 10억 8000만 원, ‘DMC파크뷰자이4단지’ 59㎡가 지난 4월 9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규제 완화 이후 서울에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서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다”며 “가재울 뉴타운 내 핵심 입지에 들어서 교통·교육·생활 등 원스톱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데다, 내외부 특화설계 및 커뮤니티 등 선호도 높은 요소를 두루 갖춘 것이 높은 경쟁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 당첨자는 오는 15일이며, 정당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접수하며 19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 정당계약은 22~23일이다.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 청약 열기에 힘입어, 오피스텔 역시 소형 평형을 원하는 직주근접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오피스텔 청약 역시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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