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휘발유 1588.9원·경유 1406.1원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 고속도로 휴게소 셀프주유소./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1원 하락한 리터당 1588.9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6주 연속 하락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62.4원으로 전주 대비 10.9원 하락했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전주 대비 9.0원 하락한 리터당 1548.3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60.8원으로 가장 낮았다.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597.5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2원 하락한 리터당 1406.1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단위로 7주 연속 내렸다.

이번주 국제 유가는 OPEC+ 감산 연장 및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 발표,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감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3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수치 상향 조정 등 요인으로 인해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8달러 오른 배럴당 75.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6달러 내린 88.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1달러 오른 91.6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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