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기자]마른 장마로 가뭄이 자속 되고 있는 가운데 반가운 장맛비 소식이 전해지며 농부들 미소와 달리 운전자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빗길 운전의 어려움 때문이다.

   
▲ 빗길에도 안전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티볼리 디젤/쌍용자동차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날씨는 전국이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도·충청이남지방에 비가(강수확률 60~90%) 오겠으며, 서울·경기도는 밤부터 비가(강수확률 60%) 오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제주도는 오후에 비가 그치겠다.

장마철이 시작되면 빗길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자연 커진다.

특히 빗길에선 조그만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인명을 앗아가는 사고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1만7456건이었다. 이중 460명(2.64%)이 사망해 맑은 날 발생한 교통사고의 치사율(1.99%)보다 32% 높았다.

이처럼 위험한 빗길운전에 대비해 중요한 차량체크 항목은 바로 타이어다.

타이어는 지면과 직접 맞닿아 차량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부품이다. 이런 타이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직접적으로 눈에 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꾸준히 관리 해줘야 한다.

낡은 타이어는 새타이어에 비해 30~40% 정도 제동성능이 떨어지는 걸로 알려져 있다. 낡은 타이어는 특히 곡선 주행 시 운전자를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할 수 있다.

때문에 장마철을 앞두고는 타이어 마모 정도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옆면에 그려진 삼각형을 따라가면 홈 안에 네모난 돌기가 보이는데, 이 돌기의 높이가 홈 바깥면과 비슷해졌다면 즉시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타이어 변형을 막고 제동력을 높이려면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고 있는지 정비소나 주유소의 공기압체크기로 주기적인 체크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기상정은 8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 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9일인 모레 우리나라가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고 전국에 내린 비는 새벽에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모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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